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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LCK 결승전인 담원기아 VS 쵸비 낀 젠지
젠지 픽에서 리핸즈의 신지드가 나왔다. 리핸즈가 솔랭에서 신지드 하는 거 조금 보기만 했는데 진짜 대회에서 픽으로 쓸 줄은 몰랐습니다. 어차피 2선승제, 일정상 매 판 중요한 게 아니니까 나올만 했다고 봅니다.
신지드 서포터의 장점이라고 해봤자 점멸E 말고는 없는데 원딜 챔피언 중 최상급 회피기를 갖고 있는 이즈 상대로 좋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솔랭이면 디스코드를 사용하는 플레이를 하는 일이 있긴 해도 얼마 안 되니까 유미 이즈리얼 상대로 쓸만하다고 생각했는데 글쎄요. 도란 신지드, 정글 오른, 쵸비의 미드 뽀뽀 픽인 줄 알기도 했는데 코르키 픽이 말이 안 맞고, 또는 오른 서포터도 생각해봤지만 차라리 탑을 가는 게 났다고 본 부분도 있었습니다.

담원 기아 젠지
호야 그라가스 도란 오른
캐니언 비에고 피넛 뽀삐
쇼메이커 빅토르 쵸비 코르키
덕담 이즈리얼 룰러 사미라
켈린 유미 리핸즈 신지드

이거 바텀 터지면 리핸즈가 범인이 될 수도 있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엄청 재밌습니다.

나오는 챔피언만 나오는 게 아닌 새로운 챔피언을 보여주는 부분만 해도 저는 리핸즈가 극호감.


오늘 경기만 봤을 때 롤갤에서 고스트를 버스충이라고 비하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롤에서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인 절대 상대팀에게 불리한 상황 일 때 손해 볼 수 있는 슈퍼 스노우볼 각 주지 않기, "아무것도 하지 않기"를 정말 누구보다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덕담에서 고스트, 너프라고 보이는 부분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롤의 신 양대인식 전라인 드래곤 오브젝트 컨트롤 부분에서 조금 차이가 난다고 보는데, 오브젝트가 없어도 캐니언 정글 단독 선에서 게임이 유리하게 굴러가는 부분이 크게 보입니다.
쇼메이커 LPL 갈 줄 알았는데 LCK 미드 삼대장답게 세트마다 이번 시즌도 영향력이 엄청남.

막상 인게임에서 빙결 신지드 바텀에서 정글 유도 목적으로 이즈리얼이 어그로를 끌었고, 플래쉬 쓰고 넘기기를 썼는데 아쉬웠고, 비에고 어시먹고 이즈 킬이 나왔지만 대회씬이 아니라면 상황에 따라 좋아보이기도 합니다.
롤드컵에서 EDG가 보여준 애니 같은 느낌이었고, 그저 그렇습니다.

쵸비의 루덴 무라마나 선제공격 코르키 미사일, 없는 럼블이 궁 쓰게 만드는 쿠팡맨 누킹,
리핸즈 신지드 서포터, 솔랭에서 승을 가져 갈 수준으로 좋았는데 유미가 날먹이라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는데

만약 초반 스노우볼을 통해 게임이 끝나지 않고 후반을 봤을 때 힐러 1명, 브루저 2명, 누커 1명, 원딜 1명 담원 기아 VS 탱커 3명 원딜이 2명인 젠지.

기대 안 했는데 인게임 마지막 한타 리핸즈의 환호, 결국 캐리했다.

저는 빅토르가 광선도 아니고 Q평타 선에서 게임이 끝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특히 담원이 이긴다고 판단했던 결정적 이유는 빅토르의 스킬 사이클 3번 돌렸을 때 탱커조차 녹이는 누킹을 보여주니까 이길 것으로 생각했는데, 신지드 점멸 넘기기 핑퐁도 강력했고 룰러 사미라, 쵸비 코르키 캐리력이 엄청났습니다.
루덴 선제공격 코르키가 이렇게까지 강할 줄은 몰랐는데 황족미드 쵸비가 쓰는 거라서 좀 더 다른 것 같아보임.

오늘 LPL 웨이보 비리비리게이밍 경기도 그렇고 LCK 젠지 담원 마지막 경기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도란이 과거 씨맥 김대호님의 팀에 있으실 때 자주 언급하신 도란, 그라가스와 함꼐 라인전에서 무난하게 성장하고 불리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잘 맞고 게임 이겼습니다

서폿 신지드 조커픽은 결국 좋았고, 미드 정글을 제외하고 사실상 담원 리빌딩이 이뤄지게 되었는데 캐니언과 쇼메이커는 여전히 잘하는 부분을 보면 넘사네요.
스프링 기간 내 벡스 르블랑 트위스티드 페이트 벡스 픽이 대회에서 나왔을 때, 게임 어떻게 굴릴지 궁금하네요.

라인전 초반부터 아쉬운 상황들이 발생해 룰러가 극대노하고 게임 질 줄 알았는데, 한타 파괴력에 정말 놀랬습니다.
리핸즈식 빙결강화 마공점 신지드 서포터 찍먹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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