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반응형

어느 누군가는 페이커가 더 이상 오더를 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는 말들이 나와서 굉장히 불편한데, 페이커의 메인 라인은 미드, 솔로랭크 티어는 현챌이다.

 

개인 방송을 하는 유저가 미드 또는 솔로라인을 플레이 할 때 맵을 가리지 않고 게임하면, 정글러 포지션은 자신의 동선, 캠프 위치가 드러나서 굉장히 곤란하다. 선레드 시작해서 돌거북 칼날부리 처치하고 3캠돌고 봇갱을 갈지, 미드를 갈지, 아니면 바로 늑대 잡으러 갈지 정해야 하는 포지션인데, 챔피언 상성에 따라 상대방 정글이 개인 방송을 하고 있는 유저의 위치를 보고 카정을 올 수 있다.

미드 또한 자신의 서머너스펠 컨디션, 울티 쿨타임, 라인 푸쉬 이후 자신의 동선이 노출되는 부분이 굉장히 곤란하다. 특히 라인 상황에 따라 qwq 갈기고 로밍가는 키아나, wr 대충 박고 로밍가는 르블랑, 원거리 미니언 일자로 만들고 weq쓰고 초중반에 라인 빠르게 정리하고 로밍가는 제드, 걸리지 않게 확실한 방향으로 어쩔 수 없이 로밍을 가야되는 상황의 미드 포지션

 

현챌 구간은 다이아1이나 다이아2 구간마냥 무지성 로밍하고 절대 다르다.

챔피언에 따라 다르지만 왠만하면 서로 참을 때는 참으면서 실수 하나도 덜 해야 한다.

상대방도 나와 같기 때문에 전부 근거가 있어야 한다. 심지어 캐리를 하려면 초반부터 스노우볼이 잘 굴려간 게 아니고, 한타에서 이득을 봐야 하고, 상대방이 실수하는 것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캐치해야 하는데 뇌지컬이 존나 남달라도 절대 쉽지 않다.

상대방도 현챌이기 때문이다. 300명의 현챌린저 중에서 팀플레이에 대한 체계적인 개념을 익힌 각각 5명끼리 게임하는 게 대회다.

심하게 말하면 대회는 현챌출신 5명의 뇌가 모여서 게임 어떻게 굴릴지 확실하게 정해서, 그 방향대로 정밀하게 움직여야 하는 판이다. 변수도 존나 많다. 어떤 조합에 따라서는 1분25초에 적팀 4명이 숨어서 카정을 온다던가, 3분 15초에 서로 조합에 따라 5명이 바위게에서 서로 해볼만 하다고 판단이 되면 계속 싸운다거나, 인터넷 방송에서 천리안맥스 김대호 감독이 저라뎃 방송에서 팀이 정글에 대한 이해도가 있다면 당연히 해야 되는 기본기 중 하나인 용 한타 갉아먹기에서 기분 좋게.

많이 때리고 골드 많이 벌었고 팀 전체적으로 유리하게 상대방과 격차도 많이나면 기분 좋게, 시간 지날 수록 내 챔피언이 상대방 라이너보다 게임이 유리해지고 cs는 동등하고, 상대방은 실수해서 죽거나 로밍가서 실패하고 게임이 확 기울면 "기분 좋게 게임 이김" 이런 건데.

팀게임에서 누가 잘하고, 누가 잘 컷고, 누가 더 아이템이 잘 나왔고 전부 매 순간 판단으로 전부 다 따져서 하는 게임인데

그 중에서도 미드, 트위스티드 페이트, 히트앤런 포지션의 챔피언이다.

각각 서로 현챌 미드인데 왜 페이커 퇴물이라고 하는지, 오더를 하지 말아야 하는지 언급이 나오는지 안타깝다. 미드가 메인 오더가 되야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메인 오더는 F12345를 가장 많이 눌러보고, 게임 상황을 냉정하게 파악하고 감정적인 판단이 실패하게 되지 않는 사람이 해야하는 게 맞지만. 미드의 오더는 굉장히 중요하다.

천리안맥스의 팀 단위 보이스오더 말하는 것을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된다면

자신의 상황에 대한 애매한 대답보다 확실한 대답이 더 중요하다. 유동적인 판단이기에 정말 다르다.

 

관중이 프로게이머가 될 수도 있고, 프로게이머는 피드백에 대해서, 맹렬한 비난에 대해서는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것은 옳은 판단을 해야겠지만

도덕적인 부분에서의 프로 의식 또한 중요하다.

 

요약

페이커는 팀단위 대회에서 세 번이나 글로벌 1위, 매 시즌 메타 변화를 몸으로 느꼈던 현챌이라는 업적이 아닌 최근 대회에서 챔피언 상성에에 대한 이해도, 플레이만 봐도 충분히 게임 이해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게임 이해도 매우 높으면 순간적인 판단이 매우 뛰어나게 되는 편인데, 그러하다면 명확한 오더가 가능함.

 

이와 더불어 한화 이스포츠의 쵸비 계약기간이 4개월 남았다

한화에 계속 남을 것인지, 쵸비 LPL로 진출할 것인지. 또는 다른 리그로 가게 될 것인지 행보가 궁금하다.

충분한 자본을 써서라도 월즈 우승에 대해 의견이 확실한 LCK 팀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