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즌 12층 계정이었던 기인의 부캐 베미크재머

기인은 아프리카 프릭스에서 구 송무무(플라이), 리핸즈와 함께 스타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어제 감코진 포함해서 전원 솔로랭크 돌리길래 기인 플레이를 추적해 봤습니다.

레드팀 챌린저 12층 스트리머 살퀸레 퀸 VS 탑 루시안 상성으로 깔끔하게 이긴 부분

영상으로 만들지는 않았지만 간략히 매치업을 요약하자면

퀸 살퀸레 리 신 cxzdtnksz 갈리오 실수는실력 아펠리오스 IG1749193239Q 룰루 독기품기

VS

루시안 qpalzmwoaj(기인) 에코 WuFaZhuanXin 요네LSB DDahyuk 야스오 검색 구글 제드팀 나미 DuDu11

상대팀 포함해 과거 언급했던 제드팀 강사 유한으로 유명한 제드팀, 현프로 및 연습생 분들도 같이 있는 매치업에서 상대팀 전라인은 전부 약세였고, 요네가 라인 프리징 한 동안 갈리오가 로밍을 통해 게임을 풀려고 했던 부분을 막으면서 무난하게 이겼습니다.

인게임 요약

상대팀 전부 탑 부쉬 인베이드 + 아펠리오스 룰루 귀환

살퀸레 퀸 기인 루시안 시야에 보여서 확인(기인이 사리짐 핑 찍음)

1레벨 퀸 평타, 루시안 Q 딜교환, 미니언 관통Q 맞춰서 체력 뺌

루시안 Q 피하려고 살퀸레가 점멸 썼지만 판정으로 맞음, 슬로우 푸쉬 하다가 상대 타워 쪽으로 가서 살퀸레 귀환 루시안 타는 불길로 끊으면서 스노우볼 조금 더 크게 굴러감, 라인 다 태우고 리콜 (살퀸레는 챌린저 12층임)

첫 리콜 이후 게임

탑 굉장히 유리해짐

에코 시야 없는 곳에서 사용하는 W 스턴 맞으면서 다이브 킬 발생함, 퀸 입장에서는 스노우볼 굴러갈 수 밖에 없었음

리신이 탑 동선을 판 게 아니고 상대방 레드 캠프 카운터정글 -> 미드 전령 사이드 부쉬 -> 용 바위게 위치로 내려가서 바위게 먹고 레드 먹고 집 감

라인 프리징, 퀸 VS 루시안 상성에서 절대로 퀸이 혼자 못 푸는 상황이 옴

리콜 꽤 탓음에도 CS 수급 엄청 잘 됨

경험치 파밍 못하게 했으므로 억까 형성

4레벨 7레벨 다이브, 루시안 이제 못 막습니다.

W평E평Q에서 끝이 남, 심지어 플래시도 안 빠짐

이게 너프가 된 루시안이 맞나

리 신 음파 아쉽게 실패하고 안전하게 귀환함

이제 여기서 탑은 끝남

같은 시간대 다른 라인 상황

절단검 아펠 VS 봇 검색 구글 제드팀 (경종)

제드팀 경종이 절단검 들고 있는 아펠한테 미니언 EE쓰고 탈진 먼저 걸고 진입했으나 막힘

맞탈진 교환을 했을 때 기인팀 에코가 비교적 더 잘 큰 편이므로 야스오 입장에서 손해 본 부분이 아님

에코 부르면 잡을 수 있고, 싸움 유도해서 킬 만들어 냄

미드

요네 억까를 막아낸 갈리오

실수는실력 갈리오가 리브샌드박스 따혁 안민혁 (샌드박스 연습생, 탑, 챌린저 9층 주민이었는데 7층으로 내려옴) 억까 막아냄

빛의 인도자 요네만 사용할 수 있는 영혼 해방 모션을 이용한 잡기술

최상위 솔로큐에서는 기본적으로 꽤 생각을 하면서 게임하게 되는데

검으로 전방을 가르는 모션이 요네가 이동 하는 중 정지 눌렀을 때의 모션인지, 농담 도발 춤 웃음 중 한 개의 모션인지, E스킬 복귀 모션하고 비교했을 때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스킨 이펙트인지 요네 잡기술인지 모르겠지만 요네 Q3타 에어본 회피하고 챔피언 뒤로 돌린 채로 컨트롤 1234 중 하나 쓰는 것 같은데 빛의 인도자 요네 스킨 잡기술 중 하나로 보이는데

이 스킨을 쓴다면 배울 점으로 보임 그거에 홀려서 갈리오가 QW 맞아주고 영혼해방 복귀함(결론은 요네가 이득이라는 뜻)

다시 기인 루시안

8레벨, 5레벨, CS차이 49개, 골드 차이 대략 1000~1400

또 다이브

갈리오가 궁극기를 사용해서 타워가 깨지는 것을 막음

열매를 먹은 기인과 마주친 갈리오

공중에 뜬 기인 그리고 실수는 실력(갈리오)

기인은 700골드가 되었음

기인을 처치하고 획득하 골드, 리콜 이후 갈리오는 방출의 마법봉을 구입 함

암살 준비하고 있는 리신(용의 분노 갖고 있는 상태, 빨간 강타도 있음), 기인 시야에는 리 신 안 보임

W평E평돌풍Q평으로 리신 체력 다 뺌

실패

였지만? 삼거리 부쉬로 돌아서 다시 온 리 신

와드 방호 R평QEQ평으로 기인 솔로킬 냄 

cxzdtnksz가 기인을 잡고 전령까지 챙김

숨어있던 챔피언들이 나와서 1:3 억까 당하는 루시안

루시안 죽고 에코가 아펠 정리함

포식자 킨 에코가 아펠 잡고 시공간 붕괴 궁극기로 귀환

게임 굳혀지고 루시안 승리

기인 티모

상대팀이 42초 내로 부쉬에 숨어서 패시브 사용할 것 같으면 정글하고 같이 탑에 오네요.

아군 그웬 정글, 기인 티모 vs 탑 트린다미어, 정글 리 신

빅웨이브 만들고 와드 설치

타워 안에 있는 트린다미어 압박

트린다미어가 CS 포기하고 사기적인 딜교환 시도해서 체력 빠짐

라인이 당겨지는 타이밍에 2:2 교전 발생

수 많은 미니언에게 맞는 정글 그웬

아쉽게도 음파를 맞아 사망하고, 그웬이 트린다미어 정리 후 리신과 1:1 패배, 트린다미어 1어시 획득

이후 라인 밀다가 기인 사망

무고한 기인

포탑 채굴 + 약간의 빅웨이브 CS 손해

라인 천천히 밀고 미드 로밍가서 1킬 냄

하지만 탑 복귀 이후 리신의 갱킹으로 사망, 버섯과 팀이 트린 리 신 둘다 정리함

집공 티모를 했는데 재미를 못 보면 꽤 아쉬운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사기 챔피언으로 평가되고 있는 티모의 단점이 조금 느껴졌음

대포 미니언 활용해서 그웬이 채굴 2개 깎고 귀환

트린이 로밍가지 않는 한 티모가 포탑채굴 못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기도 한데

그웬이 가장 잘 컸으니까 먹는 것도 당연하게 느껴짐

복구하기 엄청 힘든 게임이 되어 버린 점도 있지만 

가봤자 못 먹는 웨이브라 두꺼비 먹는 기인

궁극기 없는 트린다미어와 1:1

치명타 안 터졌으면 기인 티모가 이겼다.

하지만 리그오브레전드는 갓겜이니까

뭔 로또 게임도 아니고 랄로가 미드 트린을 할 때 '치명타 한 번만!' 이라고 웃기게 말하려고 하는 것 같았는데

저 상황의 트린다미어에게 치명타가 안 터졌으면 죽으니까 "제발 터졌으면" 부분에 대한 간절함을 느낌

전령 사용해서 타워 폭발

이후 고통 받는 기인이 연속으로 지나갔다.

기인은 미워하지 않는다 '프로게이머' 니까...

이후 서렌더가 나오고 게임 패배

사실 게임 진 티모 판을 찾아서 올린 내용입니다.

막상 티모 했던 다른 게임들은 전부 기인이 캐리하고 다님

프로게이머에게 있어서 솔랭 점수도 꽤 중요하긴 하지만

솔랭은 대회가 아니고 스크림과 같은 연습에 불과하니까요.

AF 기인 부캐 베미크재머의 챌린저를 응원합니다.

구 아프리카 프릭스 수장 서수길이 아직 AF CEO 였다면?

개인적으로 재벌임에도 불구하고 차별 없이 일반적인 사람들을 평범하고 꺼리낌없이 상대해주는 친절한 CEO라고 생각했었던 서수길.

아프리카 프릭스를 운영하면서 보여줬던 게이머에게 파격적인 대우, 공격적인 게임단 영입과 운영, 게이머에 대한 존중, 그리고 일반적으로 저평가 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실력만 있다면 확실한 영입을 보여줬던(대표적으로 기인) 서수길 수장이 아프리카 프릭스에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기 전까지 보여줬었던 이적 시장에서의 퍼포먼스는 기인이 대표적인데요.

공격적인 영입을 어필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아프리카 프릭스

이제 서머 시즌도 곧 종료가 되고, 2021년에 FA 신분이 되는 대형 LCK 프로게이머, LPL 소속의 프로게이머가 있습니다.

지금의 아프리카 프릭스 로스터도 괜찮지만 선수 영입을 한다면

GEN 라스칼, FA 신분의 트레이스 여창동, 담원 쇼메이커, 담원 기아 캐니언, 데프트, T1 커즈, DRX 쏭, 에포트, KT 고리

재계약 또는 LPL에 잔류하거나 가게 될 것 같은 프로게이머인 페이트, IG 루키, 도인비, 너구리

현 시즌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고, 영입 할 수 있는 가능성이 희박한 선수도 있지만 아프리카 프릭스에서 파격적인 리빌딩을 보여주게 된다면 재계약이 체결되지 않아 FA 신분이 된 선수들 중 아프리카프릭스 구단에서 기인과 함께 시너지를 더해 꼭 협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캐리 플레이를 보여줬거나, 우승에 대한 가능성이 큰 선수가 대부분이라 다른 팀도 많은 관심을 갖겠지만 AF 특유의 공격적인 영입이 가능할지 모른다는 기대를 하게 되네요.

기인에게 몰왕검은 필요 없음. 기인이 몰락한 왕의 검을 갖고 있으니까

오뚜기3분카레 비에고가 탑 기인으로 또 슈퍼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LSB 써밋이 좋은 플레이를 항상 보여주고, 솔로랭크 최상위 티어를 유지하고 있는 써밋의 나르가 밴이 되고, 비에고 픽이 시작됐는데

써밋의 갱 흘리기 포지션, 정밀한 기계처럼 수급하는 CS, 한타에서 "안 아프게 맞는 법" 느낌의 탱킹 및 이즈리얼 보호까지 깔끔하게 엄청난 레넥톤 파워를 보여줬지만 결과적으로 패배함

장로 역전이 나올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장로 시기에 깔끔한 대처를 보여줘서 순간 역전이 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장로 한타에서 패배했다면  극후반 바론 버프 + 미니언 웨이브로 순간 역전같은 큰 부분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으로 봄

비에고가 많은 변수를 보여주는 것을 보니까 기인이 비에고고, 비에고가 기인처럼 보였습니다.

정글로 사용하는 것이 비에고의 대부분 메타인데

기인 특유의 팀플레이에서 탑비에고 운영이 너무 독보적입니다.

기인의 탑 비에고 운영은 신이다.

오늘 기인 탑 비에고 보면서 유동적인 판단에 따라 몰왕검을 구입하지 않는 것도 괜찮은 빌드라는 생각이 계속 맴도네요.

요약 AF Kiin의 깔끔한 원거리 딜탱 상대 신성한 파괴자 비에고 운영은 솔랭에서도 충분히 참고할만함.

[픽밴 분석]

이즈리얼과 밴은 현 솔랭에서 10판당 8판 정도의 느낌으로 보인다. 

안 죽으면서 신파자로 깔끔하게 누킹하는 이즈리얼의 하이퍼 캐리력
극초반 타겟팅입에도 불구하고 도전->EQQQ 신짜오 굉장히 신경쓰임

샌드박스 선픽 칼리스타.

라인전을 이길 수 밖에 없는 칼리스타. 1레벨부터 라인전에서 강력한 원거리딜러, 어느 누구도 극최상위권 칼리스타 1레벨에 이길 수 없음

플라이 세트, 안면 강타, 강펀치, 패시브 활용, 궁극기의 유틸성 뭐가 나오던 꽤 유리한 픽이고 확정적인 이니시에이팅이 가능해서 픽한 것 같다.

럼블이 너프됐음에도 불구하고 강력함

순간적으로 돌격해서 폭발적인 지속딜을 넣을 수 있는 다이애나, 돌격 AP 누킹으로 럼블 카운터

카이사, 패시브 스택 충분히 획득할 수 있을만한 팀원 조합이 완성되서 픽 나온듯

칼리스타보다 못지 않은 슈퍼캐리 챔피언

카이사와 시너지가 좋은 챔피언이 밴

칼리스타 라칸 최근 대회에서 좋은 플레이 보여줬음에도 돌격형 조합이 완성되면 곤란하니 밴

칼리스타-레오나, 레오나가 체력이 없을 정도까지 탱킹하다가 칼리스타가 궁극기로 레오나 울티로 리콜시킬 수 있음. 사실상 칼리스타 궁 사용하는 순간 바로 무적이 되기 때문에 확정적인 생존이 가능함

카이사 브라움 VS 칼리스타 레오나 조합 칼리스타 라인이 굉장히 유리함

다이애나 돌격 조합에서 비에고, 많은 변수를 최종족으로 만들어줌.

탑에서 여차하면 미드 탑 라인 스왑이 가능한데 왠만하면 안 할 것 같음. 기인이니까.

플라이 세트 vs 페이트 리신

페이트 미드리신, 칼리스타 지키기에 충분히 좋음

AF FLY 세트 VS LSB FATE 구도보다는

기인 비에고 VS 써밋 나르에서 어떨지 생각했는데 극초반부터 라인전에서 어떻게 탑솔 근딜 vs 착취 평타 원거리 상대해야하는지 기인이 굉장히 좋은 모습들 보여줌.

비에고 VS 나르 상성은 나르 논타겟Q, 미니 나르의 원거리 부분을 인지하고 최대한 덜 맞으면서 유리한 상황이 아니면 안 싸워주고 라인전 해야함. 나르가 메가나르 일 때 맞아주면 비에고가 몰락한 왕의 검 패시브로 미니언 상대로 체력 회복한다고 해도 라인전에서 불리함

솔로랭크 기준으로 봤을 때 탑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게임을 다 했다.

게임 불리해진 상황이 굉장히 많았는데 안개의 길 깔고 망령의 나락 -> 심장 파괴자로 카이사 패시브 스택 주면서 선진입하거나 앞에 같이 돌격하기보단 원거리딜러 포지션과 같은 위치에서 천천히 진입하는데 킬이 발생했을 때 기인의 비에고 패시브 군주의 지배 활용 영향력이 진심으로 크다.

솔랭에서 탑 신파자 비에고 선픽 게임 캐리할 목적으로 충분히 해볼만하다고 생각했다.

탑솔 포지션으로 비에고 어떻게 하면 되는지 정석적으로 보여줬다.

게임은 졌지만, 몰락한 왕 기인 그 자채였다. 라인전 단계에서 나르 비에고 상성에서 비에고가 어떻게 하면 더 오래 생존할 수 있는지, cs를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지, 상대방이 참으면서 안 싸워주면 절대로 솔로킬이 안 나오는 상성에서 작은 스노우볼부터 굴리는 방법을 정말 잘 보여줬기 때문임

오늘 기인이 보여준 매커니즘은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바람용 영향력도 꽤 큰 상대 조합에서 극초반부터 게임을 터트리는 정글 비에고 픽이 아닌 탑솔포지션 비에고 픽으로 나르상대로 엄청 잘했음. 나르가 엄청 못한것도 아님. 챌린저 1200점, 37위

리브샌드박스 써밋이 탑차이를 보여줄 정도로 못하거나 하는 장면도 전혀 없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대회에서 기인의 그웬 픽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만약 등장한다면 대회에서 어떻게 운영해서 게임을 이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