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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전으로 평가되던 롤드컵 결승전, 아쉽게도 MAKE/BREAK의 진짜 주인은 스카웃이 되었습니다.

지에지에, 바이퍼와 함께 롤드컵 우승 반지 획득 축하드립니다.

DYNASTY는 쇼메이커가 차지했다고 볼 수 있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모든 선수들에게 최소한의 인원으로 드래곤, 바론을 체력 관리 하면서 잡는 방법을 가르치고 연습시킨 사람이 양대인일지, 아니면 제파일지 모르겠네요. 시즌10 롤드컵에도 지금의 전력분석관 양대인이 감코진에 있었으니까요.

확실한 건 양대인 전력 분석관님, 김정균 감독님의 영향력이 전 라인에 크게 닿았다는 점으로 보입니다.

양대인 전력 분석관이 참여한 담원이 우승하지 못한 점이 많이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대니와 친분이 있는 것은 아닌데, 담원을 몰입해서 보게 됐고 솔직히 크게 아쉽습니다.

패배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을 때 보면서 크게 많이 한숨 쉼.

무명부터 지금까지, 애니 픽, T1 페이커를 상대로 라이즈를 했던 모습 외에는 크게 인상 깊지는 않았었는데요.
"페이커의 복수"라는 결승전 인터뷰에서 신기했습니다.

우승자 출신 최성훈, 손석희 따거가 이끄는 티원 입장에서는 어땠을 지 궁금합니다.

롤드컵 반지를 들고 한국에 올지, 아니면 LPL에 계속 있을지 궁금하네요.

 

월즈 기간 내 팀별 크게 재밌게 해준 선수들


기간 내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매드라이온즈 아르무트, 담원 칸 베릴, 티원 페이커 오너, LNG 아이콘, 한화 데프트, FPX 티안, C9 퍽즈, PSG 메이플, DFM 에비, 프나틱 Hylissang 파이크, 로그 인스파이어드, TSM 산토린 세주아니, 원 헌드레드 시브즈 썸데이 김찬호 갱플랭크, 젠지 라이프 세라핀, 로얄 애니 픽 정도인데 인게임 내에서 챔피언 픽, 퍼포먼스, 조커픽으로 불리지만 트린다미어, 세주아니, 제드 같은 적절한 픽들이 꽤 와닿았고,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깔끔한 게임을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비욘드게이밍 픽 유출 관련 내용, 갈라타사라이 이스포츠의 크레이지 제이스, UOL로 불리는 유니콘은 어디까지 올라갈 것인지 그리고 인피니티, 레드칼룽가 피스에서 어떤 챔피언을 픽할지 기대하면서 봤었습니다.

담원 vs EDG 결승전 쇼메이커 말자하

제가 생각했었던 르블랑 카운터로 리산드라가 아닌 말자하, 그리고 순간 누킹 방지용으로 질리언이 계속 나올 것을 예측했는데 나온 점이 놀라웠고, 그웬은 막상 캐리력이 전혀 없었던 점이 충격적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제이스가 확실한 안정성이 없는데도 픽이 계속 나온 점, 리 신은 스킬을 맞췄을 때 정말 사기 챔피언이라고 볼 수 있는 점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솔직히 말자하 이후 말 그대로 '이벤트전' 의 기분으로 가볍게 이길 줄 알았습니다.

역전이 나더라도 매드라이온즈가 4용 버프를 획득했음에도 패배했기 때문에 그러한 상황이 다시 오지 않을까 생각했었고요.

 

돌파 성공 EDG 에드워드 게이밍 Scout 

스카웃을 보면서 느낀 점은, 저렇게 성적이 안 나오고 인게임에서 구시즌에서 비교적 부진하는 모습을 보여줬어도 메타가 돌고 돌아 우승한다는 것을 보게 됐는데, 페이커도 아시안게임에서 군면제가 되서 1군 LCK에서 선수로 활약했으면 좋겠습니다.

바이퍼는 2022년까지 LPL에 있는 상태인데요.

게이머의 생명 연장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는 병역 면제가 가능한 정식 종목으로 채택이 된 E스포츠 아시안 게임, 선발전을 진행하게 될 텐데요.

팀 vs 팀 방식으로 진행할지, 아니면 구시즌처럼 선수 vs 선수 vs 선수 vs 선수 투표 방식으로 진행될 지 궁금하네요.

 

5꽉 대전

5경기 풀세트를 진행하면서, 11.19 기준 너프로 좋은 챔피언이라고 볼 수 없는 비에고가 이전의 9:1 게임을 이길 수 있는 챔피언이었다면 현재는 팀 게임에서 적절하게 사용하기 좋은 딜탱 챔피언이라는 점, T1과의 경기인 4강부터 베릴이 로밍 위주의 전술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봇 라인전에 집중해서 라인전을 이겼고, 오히려 결과적으로 로밍보다 좋은 부분이 더 많게 보여줬다는 점, 쇼메이커가 르블랑을 하지 못했을 때 조이로 사기적인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원딜 신드라가 아닌 미드 신드라로 사용했을 때도 무난하게 라인전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점이 졌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즐거웠습니다.

범죄도시 트위스티드 페이트 스킨을 사용한 스카웃 VS 궁은 뺏어서 쓰세요 프렐요드 사일러스 쇼메이커 경기는 사일이 상황에 따라선 굉장히 좋은 픽으로 쓸 수 있다는 점을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담원 칸의 야스오 픽이 기발 그레이브즈에 비해 안 좋게 생각했고, 그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칸이 못 했다고 할 수 없고, 비난할 수 없는 이유는 프로 의식을 갖고 잘했기 때문입니다.

 

 

롤드컵 기간 직전, 그리고 롤드컵 기간 동안 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던 챔피언들

시즌11 초에 다이애나, 신짜오, 럼블이 메타 챔피언이었는데(탈리야, 킨드레드, 케인, 니달리, 비에고는 제외입니다.) 신짜오는 시즌11 종료까지 브루저 역할,  원거리 카운터 궁극기 스킬셋을 유지하면서 롤드컵에서 크게 활약을 했습니다.

예외적으로 오너를 중심으로 다른 정글러들도 뽀뽀의 등장을 보고 뽀뽀 픽을 하기도 했고요, 탈론 신짜오 자르반 리신의 돌격 스킬을 전부 카운터 칠 수 있어서 좋은 부분이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로그의 역전을 기대하면서 피들스틱 정글 픽도 봤고, 정글 피해량 상향으로 등장할 줄 알았던 에코는 나오지 않은 점, 서포터 트런들이 아닌 정글 트런들이 나온 점 등이 있습니다.

 

정글 키아나, 선혈 포식자를 사용했을 때

 

요우무 이후 선혈 세릴다, 또는 선혈 독사 빌드가 굉장히 좋아보였습니다.

속박, 기절이라는 CC기가 있고, 레벨이 어느 정도 올라도 체력 1400~1500이 아닌 체력 2000으로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는 체력까지 보유한 키아나는 팀 게임에서 탈론 정글보다는 아니지만 쓸만해 보였습니다.

플레이 인을 휩쓸던 아무무(엄준식)

미포 E스킬 총알 비 -> 서포터 아무무 붕대 이후 궁극기 연계 -> 미포 쌍권총 난사 

붕대 기절이 있으므로 초반 바위게 껍질 정리도 가능했고 여진을 들었을 때 레오나가 W 스킬을 활성화 한 수준으로 탱킹이 가능했습니다. 2회 붕대의 영향력이 컸고요.

롤드컵 클라이언트 버전이 아닌 차기 버전부터는 아무무의 붕대 마나 소모량이 너프되기도 했습니다.

 

신드라는 카이팅 폭딜도 가능했고, 팔도 꽤 긴 편이여서 의외로 좋았습니다. 그레이브즈는 어둠의 수확 월식 메타 이후로 기민한 발놀림 그브가 첫 템 요우무 빌드로 솔랭에서 종종 보이긴 했는데, 1코어 갑궁이 빌드로 대회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많이 보니 왜 픽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대회는 솔랭하고 시야도 다르고, 게임 템포가 비교적 빠른 편인데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날 수록 기발 그레이브즈의 캐리 안정성은 더 높아지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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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솔로 랭크 업데이트 기준으로 오너와 캐니언은 챌린저가 됩니다, 월즈 정글러 중 가장 높은 솔로랭크 점수를 기록한 세 명입니다.

가장 먼저 챌린저를 달성한 선수는 EDG의 JUNJIA, 익스펙토 펙트로눔 닉네임을 사용하는 LPL 정글러가 가장 먼저 챌린저를 달성했습니다.

세 정글러 전부 에코, 탈론, 키아나, 리 신, 니달리 정글을 사용하는데, 확실히 지금 솔랭에서 탈론 정글을 날먹으로 평가하고 있고, 키아나 정글의 경우 QWQ나 숲 원소 획득 후 E무빙Q 바위원소W모션캔슬평타Q 누킹으로 사실상 교전만 일어나게 되면 미드 키아나 모습을 동일하게 보여주는 편이 커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퍼뎀 상향을 받은 자르반, 쿨타임 없는 강타, 약자멸시 정글 피해량 증가 버프를 받은 제드 정글을 포함해서요.

 

GEN.지 BDD, 솔랭 닉네임 뭔지 알려줘

아직도 비디디의 유럽 솔로랭크 닉네임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비디디 시그니처 챔피언인 아지르, 잘 쓰면 강해서 낭만이 있다고 볼 수 있을 만큼 나약한 챔피언으로 평가하고 있는데

모스트에 과연 아지르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LCK 미드, 대부분 정보가 거의 없습니다.

페이커 르블랑 사일러스를 기반으로 점수를 올립니다.

한국서버와 다르게 올라운더 포지션이 아닌 미드 정글 포지션으로 솔랭을 하는데, 이번 번잇올다운 장면 중 Eternal (Demon) King of LCK라는 말이 뭔가 속상하네요. 전략적 픽 부분에 대한 노출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비디디와 페이커는 솔로랭크를 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드를 포함해, 페이커가 사용하던 대부분 챔피언들, 모스트 AP 챔피언들이 너프가 되면서 뭘 할지 모르겠습니다.

카사딘 연습중일까요?

쇼메이커는 꾸준하게 솔랭을 돌리지만 MIDKLNG의 모든 챔피언 1판 씩 해서 챌린저 찍었던 모습 답게 그냥 이 챔피언 저 챔피언 다 하는데 원거리 딜러 포지션이 힐이 아닌 탈진을 사용하는 루시안, 이즈리얼의 모습이 눈에 보이네요.

쵸비 미드 고스트 플래시 트린다미어, 요네 아마 월즈에서 승리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한국서버 솔랭 기준으로 좋은 부분이 있지 대회에서 막상 통할지 모르겠습니다. (미드 트린, 미드 신지드 같은 특이한 메타)

FPX 너구리 솔로랭크 점수가 높은 점도 신기하네요. 역시 허수가 방송 중에 언급했던 하권이형 리플레이 분석 메타는 대단한 것 같습니다.

 

양대인이 언급한 칸의 메모장 같은 것 처럼요.

대회 제이스, 솔랭 제이스 전부 다르게 보이는데요.

한라봉은 과연 어떤 픽을 준비하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사실상 결승전이라고 볼 수도 있는 매치업인 펀플러스피닉스 VS 담원게이밍 부분이 가장 궁금하고, 플레이인스테이지에서 그룹스테이지로 누가 올라갈지 그 부분도 궁금합니다.

 

 

정리

고스트 베릴, 룰러, 비스타, 모건 등 대부분 선수들의 유럽 솔랭 챔피언폭은 기존하고 별 큰 차이가 없거나 다른 포지션으로 돌리지만 의외인 점은 

LNG 탑솔의 텔포 점화 정복자 그웬의 솔랭 사용(텔포 탈진도 사용함), 라칸의 에어본 활용도로 인한 라칸 서포터 월즈 픽 가능성, 미드와 같은 룬을 사용하는 감전 영감 키아나, 양민 학살용으로 평가되고 있던 월식 그브가 아닌 기민한 발놀림 그레이브즈 라인 사용, 대회 아트록스 등장 가능성, 조합에 따라 피들스틱 정글, 수확 탈리야 정글 픽 가능성, 신지드 메타와 함께 질리언 서포터 어메이징 두오를 대회에서 보는 등 왠지 뭔가 크게 기대됩니다.

 

페이커를 제외하고 몇 선수들 중 이번에 지면 은퇴까진 아니고 시대를 넘지 못하고 전설이 되는 느낌이 들어서 MAKE/BREAK 라는 말이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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